오렌지카운티에서 올 시즌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28일 헌팅턴 비치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지난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주민이 모두 7명이었다고 밝히고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보건국은 집 주변의 웅덩이의 물을 제거하고, 애완견용 물컵 등의 물은 자주 갈아주는 등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몸살증상과 함께 발열, 구토, 두통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할 경우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