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산불로 인해 기관장 한 명이 사임했다.
지난 9월 오렌지카운티 트라부코 캐년에서 발생한 ‘에어포트 산불’과 관련해 공공사업국 제임스 트레드어웨이 국장 사임했다. 정확한 사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대변인인 섀넌 위더가 트레드어웨이의 사임을 확인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에어포트 산불이 지난 달 세자릿 수 폭염 속에 중장비를 사용해 바위를 옮기는 공공작업을 진행하다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직 소방관인 스티브 팔머는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온이 세자릿수다. 이런 더위속에서 강철 장비를 이용해 바위에 부딪히겠다구요?” 라고 말하고 “어리석고 무모한 짓”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오렌지카운티 공공사업국은 카운티 엔지니어인 케빈 오누마가 임시 이사로 이끌게 된다.
한편 ‘에어포트 산불’은 3일 현재 2만 3,526에이커를 전소시키고 96%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