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버거를 비행기에서 맛볼 수 있다.
델타항공은 일부 항공편에서 쉐이크쉑의 버거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12월 1일부터 보스턴 출발 장거리 노선에서 일등석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할 것이며 이를 위해 쉐이크쉑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일단 보스턴에서 출발하는 900마일 이상의 장거리 항공편에 한해 쉐이크쉑의 치즈버거 선택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2025년부터 더 많은 항공편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의 기내 서비스 담당 스테파니 래스터 이사는 “버거는 기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말하고, “쉐이크쉑과 함께 기내식의 수준을 높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일등석 승객은 온라인 또는 앱을 통해 비행 24시간 전까지 쉐이크쉑 치즈버거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다.
쉐이크쉑의 글로벌 상표 담당 카이클 카크 사장은 “이제 쉐이크쉑 레스토랑은 35,000 피트 상공에도 있다”고 말하고, “고객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쉐이크쉑은 뉴욕의 인앤아웃이라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됐고, 전세계 곳곳에 체인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일부 매장을 철수하면서도 정확한 철수 배경을 알리지 않았다.
실적 부진 매장을 우선적으로 철수했다는 분석과, 최근 캘리포니아게 급증한 절도범들에 의해 절도피해를 입거나 또는 위험지역에 있는 매장을 폐점했다는 분석이 공존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