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던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13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종합망시스템(SNS)에 “탄핵이 된다 손 치더라도 선관위는 꼭 털어야 할 듯. 아래 정보가 가짜뉴스인지는 꼭 확인이 필요하다”며 ‘부정선거’와 관련한 음모론을 담은 글을 공유했다.
이 교수가 공유한 해당 게시물은 선관위 서버 관리를 맡고 있는 업체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관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이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 뿐만 아니라 북한의 대남 공작에도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보수 유튜버 강신업 변호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중앙선관위는 부정선거는 없었다는 말만 되풀이 할뿐, 제대로 된 점검을 거부하고 있다. 그래 놓고 ‘윤 대통령의 계엄선포가 위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적반하장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거대한 검은 카르텔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어찌 대한민국의 선거와 민주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겠는가”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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