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에 따라 외관 색이 바뀌는 스마트폰이 나온다.
19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리얼미는 다음 달 스마트폰 신제품 ‘리얼미 14 프로 시리즈’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온도를 감지해 색상을 바꾸는 기술이 도입됐다. 온도가 16도 이하로 내려가면 기기 후면 패널이 흰색과 금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한다.
‘펄 화이트’로 불리는 이 디자인은 덴마크 코펜하겐의 한 디자인 스튜디오와 협업해 만들었다. 특수 융합 섬유를 사용해 개별 기기 뒷면이 각각 고유한 패턴을 지닌다. 14 프로 플러스에는 스냅드래곤 7s 3세대 칩셋과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리얼미는 2018년 설립된 중국 오포의 자회사이자 하위 브랜드다. 지난 11월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리얼미는 올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11%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은 14%로 비보(20%)와 샤오미(1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