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구나 비치가 폐쇄됐다.
라구나 비치의 인기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 1월 31일 아침, 해변을 내려다보는 절벽이 무너져 내려 모래 위로 미끄러지면서 폐쇄됐다.
산사태는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사우전드 스텝스 비치로도 알려진 9번가 해변에서 발생했다.
이 해변은 절벽에 구불구불한 계단이 있어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모래사장에 접근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구나 비치 시 관계자는 해변이 일정 기간 동안 폐쇄될 것이며, 산사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평양 바로 옆에 위치한 절벽이 침식되어 무너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바다가 인접한 땅을 매립하는 속도는 주마다 다르지만 전문가들은 수년간의 가뭄과 산불에 이은 대규모 폭풍 시스템 등 캘리포니아주의 극심한 기후 조건으로 인해 이 과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라구나 비치 시 관계자는 지질학자가 절벽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주택이나 이웃에 대한 위협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올해 첫 겨울 폭풍으로 오렌지 카운티 일부 지역에 0.5~1인치의 비가 내렸고, 두 번째 겨울 폭풍은 다음 주 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남가주에는 산사태를 일으킬 만한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두 번째 겨울 폭풍은 중가주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보됐고, 화요일 오후 부터 LA 카운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