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에서는 암이나 심장마비와 같은 중증 질병이 더 이상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암 발생 확률이 높은 노인 연령층보다 오히려 젊은 연령층에서 암과 심장마비 등의 질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스트레스, 환경오염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러한 질병은 예기치 않게 찾아와 막대한 의료비 부담을 초래합니다.
실제로 40대 후반의 한 손님이 운전 중 뇌경색이 와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일주일 후에 깨어났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퇴원 후 받은 의료비는 무려 100만 달러($1 million)를 넘는 금액이었습니다. 연 소득이 10만 달러($100k)가 넘었기 때문에 정부의료지원이나 여러 단체에서 주는 의료비용 보조 혜택도 받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위해 준비해 두었던 저축을 깨고 집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줍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건강 관리 비용의 주요 요소와 이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의료비와 간병비의 부담
의료비는 건강 관리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만성질환 관리, 정기 검진, 입원 및 수술 비용 등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층도 예기치 않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큰 비용을 부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경색이나 심장마비와 같은 중증 질환은 병원비뿐만 아니라 간병비까지 더해져 큰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간병인 비용은 시간당 20달러에서 60달러 정도이며, 서비스 종류와 숙련도, 지역에 따라 다릅니다. 치매 환자 가족들이 한 달에 3천 달러에서 5천 달러 이상을 부담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롱텀케어와 리빙 베네핏 보험의 중요성
롱텀케어(Long-term care) 보험 가입은 간병비와 요양원 비용을 대비하기에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치매, 중풍, 말기암과 같은 중증 질환으로 인해 간병인 서비스나 요양원 이용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요양원 비용은 하루 평균 260달러, 간병인 비용은 시간당 20달러에서 60달러 정도로 높은 편이므로, 롱텀케어 보험은 필수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명보험의 Rider로 장착되어 있는 리빙 베네핏(Living Benefit) 보험을 활용하면 의료비용뿐만 아니라 줄어드는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빙 베네핏은 중증 질환이나 말기 질환, 혹은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울 때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인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료비와 생활비 부담을 동시에 해소해 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험은 나이가 들기 전에 가입해야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보험료는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건강할 때 미리 가입해 두면 장기적으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가입이 어려워지고 보험료가 크게 오르는 만큼, 젊고 건강할 때 준비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이러한 보험들은 고액의 의료비와 간병비를 대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해 줍니다. 따라서, 의료비와 간병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롱텀케어 보험과 리빙 베네핏 보험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 의료 비용의 중요성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은 초기 질병을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비용 부담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작은 병을 예방하는 것이 커다란 병으로 인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예방 의료 비용은 중요합니다. 따라서 예상되는 의료비와 건강 관리 비용을 미리 계산해 저축해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특히 HSA(Health Savings Account) 플랜을 활용하면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A는 저축금액에 대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비 사용 시에도 비과세 혜택이 있습니다. 만약 은퇴까지 의료비로 사용하지 않았다면, 은퇴 연금으로 세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
생활 습관 개선으로 의료비 절감
의료비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금연, 절주는 장기적으로 의료비를 크게 절감해 줍니다. 정부도 질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병을 치료하는 비용보다 훨씬 적습니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전략수립
마지막으로, 재정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재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험, 세제 혜택, 저축 플랜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예기치 않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적입니다.
건강 관리 비용은 노후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중요한 재정 이슈입니다. 사전 대비가 없다면 의료비 부담으로 인해 재정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건강 관리와 함께 효과적인 보험 가입, 저축 및 세제 혜택을 활용해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건강한 몸과 건강한 재정은 행복한 삶의 필수 조건입니다.” 예기치 않은 상황을 대비해 지금 바로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Jane Shin
JS Financial, In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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