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당뇨환자의 발이다.
당뇨환자에게 발은 언제나 특별 관리 대상이다. 당뇨환자들의 혈액은 설탕피라 끈적끈적하다고 봐야한다. 당뇨 합병증의 가장 흔한 질환이 발에서 먼저 나타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신경 감각과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이 정상인과 달라 온도 변화와 통증에 둔감하고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이를 잘 감지하지 못해 심각한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로 인해 신경과 혈관이 손상되면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높아져서 심하면 당뇨발(당뇨병성 족부병증, Diabetic Foot)으로 발전하여 괴사(壞死) 및 절단 위험 까지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당뇨환자들은 매일 발 상태를 자세히 점검해야 한다.
@ 당뇨 환자의 발 관리 필수 체크리스트
- 거울을 이용해 발바닥, 발가락 사이를 꼼꼼히 확인
- 상처, 물집, 갈라짐, 감염 징후(붉어짐, 부종, 고름) 있는지 체크
- 발의 감각이 둔한지 확인 (예: 따뜻한 물, 차가운 물 구분 가능한지 테스트)
- 매일 미온수(37~40°C)로 발을 씻고 순한 비누 사용
- 씻은 후 완전히 건조 (특히 발가락 사이 습기 주의)
- 보습제(로션, 크림) 사용하여 피부 건조 및 갈라짐 예방
- 주의! 발가락 사이에 로션 바르지 않기 → 습진 및 무좀 위험
- 발톱을 둥글게 깎으면 내성 발톱(Ingrown Nail)이 생겨 염증 위험
- 발톱이 두꺼워지거나 변색되면 무좀 감염 가능성 있음 → 즉시 병원 방문
- 너무 꽉 끼거나 뻣뻣한 신발 피하기 (혈액순환 방해)
당뇨환자들이 족욕을 해야할까? 아니면 절대 하면 안될까?
설탕피가 심장에서 다리로 내려와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으니 족욕이 당연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발에 상처가 있거나 온도가 뜨거우면 안된다. 일반인의 족욕물의 온도는 섭씨42도 정도이나 당뇨환자들은 40도 정도여야 한다. 15분이 적당하다.
@당뇨 발 건강에 좋은 한방 차 & 식이요법
황기차(黃芪茶):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강화
계피차(桂皮茶): 혈당 조절 및 혈류 개선
마늘 & 생강: 혈관 확장 및 항염 효과
@ 당뇨 발 관리 시 피해야 할 행동
맨발로 다니기 – 작은 상처도 감염될 위험
발톱을 너무 짧게 깎기 – 내성 발톱 위험
흡연 & 과음 – 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 저하
온찜질 & 전기장판 직접 사용 – 감각 둔화로 인한 화상 위험
발가락 사이에 로션 바르기 – 습기로 인해 무좀 발생 가능
당뇨병의 합병증은 심장에서 제일 먼 곳인 발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으니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이슨 오 밸런스 앤 하모니 베버리 힐스 한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