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카운티에서 벌어진 경찰 추격전은 결국 총격으로 끝났다.
애너하임 경찰은 17일 밤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의 코나 모텔에서 한 사람이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현장에서 도주하던 흰색 픽업트럭을 발견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추격하는 사이 모텔에서 복부에 총상을 입은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격전은 오렌지카운티 여러 도시에 걸쳐 진행됐고, 경찰이 스파이크 스트랩 등 도주차량을 멈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
결국 산타 애나의 메모리 레인에서 경찰이 트럭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강제로 멈춰세웠고,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서자 경찰들이 모두 달려들어 총격을 가했다. 결국 용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며, 용의자에 대한 신원,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신상정보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