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56) 측이 입원 이틀째 날에 첫 공식 입장을 내고 강수연이 쾌유할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했다.
에이플래닛엔터테인먼트는 6일 “모두 함께 염려해줘서 감사하다”며 “강수연 배우는 현재 뇌출혈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수술 여부는 현재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쾌유와 안정을 위해 기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강수연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긴급 이송됐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에 따르면, 강수연 가족은 입원 직후 긴급 수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에선 수술 후에도 차도가 없을 수 있다는 의료진 소견을 듣고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병원과 강수연 가족이 언론·외부인 접촉을 일절 하지 않고 있어 강수연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강수연은 1987년 영화 ‘씨받이’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네치아국제영화에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한국 영화계를 대표해온 희대의 슈퍼스타다.
해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상을 받은 건 강수연이 처음이었으며, 2년 뒤 1989년엔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또 한 번 여우주연상을 받아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2001년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출연 이후 활동이 뜸했으나 최근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 ‘정이’에 캐스팅 돼 모든 촬영을 마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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