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부’ 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와 사이에서 늦둥이를 본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알 파치노의 20대 여자친구 누어 알팔라(29)가 임신 8개월째로 접어들었다. TMZ는 “아이가 18세(성인)이 되면 알 파치노는 백살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보도했다.
알 파치노는 이미 다른 2명의 여성과 사이에서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알 파치노와 알팔라는 팬데믹 기간에 만나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팔라는 그간 주로 나이 차가 많은 연상의 스타와 교제해왔다.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79), 억만장자 투자자인 니콜라스 버르구엔(61) 등이다. 특히 알 파치노는 알팔라의 부친보다 나이가 많다. 알팔라는 부유한 쿠웨이트계 미국인 가정 출신이다.
1968년 연극으로 데뷔한 알파치노는 최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하우스 오브 구찌’에 출연하는 등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한편, 알 파치노의 늦둥이 소식에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 당시 75세의 나이로 39세 연하의 애인 A씨 사이에서 늦둥이를 본 김용건(77)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용건은 13년간 교제한 A씨와 임신, 출산 문제로 갈등을 겪다 극적 화해해 칠순이 훨씬 넘은 나이에 아이를 봤다. 김용건에겐 이미 마흔을 훌쩍 남긴 아들 하정우와 차현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