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두 남성이 펜타닐과 필로폰을 온라인 판매용으로 공급한 혐의로 체포된 뒤 기소돼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연방법무부는 지난 달 사우스 LA에 거주하는 오마 나비아(Omar Navia, 38)와 가든그로브에 거주하는 아댄 루이즈(Adan Ruiz, 27)를 다크넷에서 펜타닐과 다른 마약 성분이 들어있는 가짜 알약을 판매하기 위해 제공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모두 무죄를 주장했지만 펜타닐 유통혐의까지 받고 있다.
검찰은 체포된 남성들이 다크넷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유죄를 받을 경우 최대 종신형을 선고 받고 연방 교도소에 수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은 마약을 온라인 다크넷에서 판매해 온 라지프 스리니바산(Rajiv Srinivasan, 38)과 마이클 타(Michael Ta, 25)에게 마약과 펜타닐등을 공급했다.
검찰은 “스리니바산과 타가 판매한 것들로 인해 모두 5명의 사망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스리니바산과 타는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수사관들은 스리니바산과 타는 나비아와 루이즈로부터 구매한 마약을 전국 50개주에 판매했고, 2022년에는 12만 4천여개의 펜타닐을 판매하고, 20파운드의 코카인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나비아와 루이즈는 아직 구속되지 않은 상태로 12월 26일부터 재판이 시작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