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영제:The Boy and the Heron)가 북미 공개 첫 주에 매출액 1000만 달러를 넘겼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8~10일 1044만 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를 벌어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고향에 간 마히토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나고, 마히토는 왜가리와 함께 이세계(異世界)로 들어가게 된다. 일본에선 지난 7월 공개됐고, 큰 화제 속에 매출액 83억3000만엔(약 75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지난 10월에 개봉해 199만명이 봤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헝거게임: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940만 달러·누적 1억3560만 달러), 3위 ‘고질라 마이너스 원'(830만 달러·누적 2530만 달러), 4위 ‘트롤:밴드 투게더'(620만 달러·누적 8300만 달러), 5위 ‘위시'(530만 달러·누적 4940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