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최고 80도를 기록하며 따뜻한 날씨를 보인 남가주 지역은 이번 주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로 알려진 대기의 강이 접근하면서 기온은 떨어지고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파인애플 익스프레스(Pineapple Express)로 알려진 대기 강이 이번 주 남가주를 강타해 폭우와 폭풍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로 일부 해안 지역에는 최대 8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9일과 30일은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31일부터 상황이 바뀌면서 다음 달 9일까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
다음 달 9일까지 남가주 지역은 최소 7일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인치의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비가 내리며 기온이 50도 초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월2일과 3일에는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돼 낮 최고기온은 50도 중반, 최저기온은 40도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대기의 강은 하와이 근처에서 수분을 흡수한 다음 미 서부를 향해 불어갑니다. 본질적으로 대기 중의 강처럼 보이는 긴 수분 흐름은 며칠 동안 비와 눈을 뿌릴 수 있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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