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행자가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소방국은 25일 오전 7시 20분경 플로렌스 애비뉴와 그레이엄 애비뉴 교차로에서 남쪽으로 향하던 화물 열차에 한 보행자가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철도 운영사인 유니온 퍼시픽은 보행자 사망 사고를 확인했고, 승무원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선로에 대해 정확한 지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인근 교차로는 일반 도로로 건널목 게이트와 신호등으로 보행자들이 보호되는 구간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교통부는 열차가 건널목에 접근할 때 경적은 울리지 않으며, 위험을 파악하고 완전 정지하는데에는 최대 1마일 이상이 걸릴 수 있으므로 철도 인근의 보행자들은 반드시 항상 열차를 예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로 위에 서 있지 않아도 철도 부지 내에 있으면 열차에 치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기차 선로 침입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철도 사망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철로에 침입한 보행자는 경범죄로 징역형 또는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