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통합 교육구 소속 44세 교사가 14세 소년과 성적인 온라인 대화를 나눈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은 6일 시에라 비스타 중학교의 수학 교사인 에릭 리드 주처는 온라인 범죄 행위에 연루된 사람들을 폭로하는 민간 단체에 의해 경찰에 신고됐고, 지난 주말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체는 온라인에서 14세 소년으로 가장한 채 성인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문자 메시지는 성적인 내용으로 바뀌었고, 성인은 미성년자에게 만남에 관심이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처를 만나 대화를 시도했지만 불발됐고, 이후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미성년자와 만나 성행위를 하려고 대화를 시도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교육구는 주처를 행정휴직 조치하면서도 학생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어바인 경찰은 혹시 모를 피해자들이 있을 지 모른다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49) 724-7189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