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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온화한 두 개의 폭풍 중 두 번째 폭풍이 7일 남가주를 빠져나가며 햇살이 비췄다.
하지만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태평양에서 훨씬 더 큰 폭풍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번 주 폭풍으로 인한 적당한 강우량 덕분에 LA 산불 피해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초기 지표에 따르면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심각한 폭풍’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립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꽤 큰 폭풍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연히 산불 피해 지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상청은 이 지역에 해안과 계곡을 따라 1~2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산과 산기슭 지역은 2~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추측했다.
기상청은 “다음 주 폭풍에 대한 수치가 조금 더 높아질 것 같다”며 “조금 저평가된 것 같으며, 지금의 예보보다 비구름이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7일 현재 가장 공격적인 예보 모델에 따르면 LA 지역에 최대 3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화요일(11일)이나 수요일(12일)에 폭풍이 오기 시작하면 낮은 고도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산간 지역은 더 추운 기온을 보여주며 이것은 전형적인 추운 겨울 폭풍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예년의 강우량과 강설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LA에 대형 산불이 큰 상처를 남겨 조금의 강우량에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