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셰리프국이 뉴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공개 수배하고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23세의 멩한 장(Menghan Zhang) 은 지난 화요일, 뉴홀(Newhall)의 한 콘도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alArts)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의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창문을 통해 도주… 목격자 찾는다
형사들은 장이 살해된 전날 밤 또는 당일 밤 용의자와 함께 있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용의자가 집을 나갔다는 증거는 확보됐지만, 장은 외출한 기록이 없다.
셰리프국은 용의자가 2월 3일(월) 해당 콘도에 도착한 후, 살해당한 날 오후 2층 침실 창문을 통해 탈출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아시아계로 추정되는 남성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용의자의 체포와 유죄 판결로 이어지는 정보 제공자에게 2만 달러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LA 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반(323-890-5500) 으로 연락하면 된다.
익명을 원할 경우, 크라임 스토퍼스(Crime Stoppers) 800-222-8477번으로 전화하거나, 웹사이트(lacrimestoppers.org) 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