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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고급 주택가에서 저녁 식사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절도 사건이 늘어나면서 경찰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KTLA는 16일 팔로스 버디스 경찰국을 인용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저녁 시간대에 최소 네 건의 주택 절도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 지역에서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팔로스 버디스 경찰국은 디너 타임 절도 외에도 추가로 네 건의 별도 절도 사건이 보고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비아 오파타에 위치한 한 가정집은 1월 3일과 4일 이틀 연속 도둑을 맞았고, 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용의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다른 사건들은 차고 도난과 주간 주택 침입으로 보고됐다.
팔로스버디스 경찰이 밝힌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절도 사건들이다.
- 3900 블록 비아 파비온 (12월 30일~1월 2일): 차고 문 파손
- 4000 블록 비아 오파타 (1월 3일, 1월 4일): 용의자 체포
- 3900 블록 팔로스 버디스 드라이브 노스 (1월 3일 오후 5시 30분~8시): 뒷문 유리창 파손
- 4100 블록 비아 솔라노 (1월 26일 오후 5시 30분~8시 10분): 측면 창문 파손
- 600 블록 아베니다 미롤라 (1월 28일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42분): 잠기지 않은 뒷문 통해 침입
- 1500 블록 파세오 라 크레스타 (2월 8일 오후 6시 30분~7시 30분): 뒷문 유리창 파손
- 3900 블록 비아 팔로미노 (2월 13일 오후 5시 4분~7시 12분): 뒷문 유리창 파손
경찰은 현재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며, 주변 경찰서와 협력해 용의자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 절도 예방을 위해 추가 경찰 인력을 배치해 지역 치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로스 버디스 경찰국은 최근 절도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외출시 실내 조명을 켜고 경보 시스템을 작동시킬 것과 주변에 수상한 사람이 배회하거나 차량이 정차할 경우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