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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이 쿠르스크에서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19일(현지 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드론 제조 공장 시찰 중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 아침 보고된 최신 정보에 따르면 군이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영토로 들어갔다”며 “냉정하고 유능하고 과감하게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에 진입했다고 언급한 부대는 세바스토폴에 본부를 둔 흑해함대 제810해군보병여단이다.
마리우폴, 자포리자, 헤르손 전선에 투입됐던 부대로,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세가 시작되면서 이곳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