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재정 적자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최근 몇 달 동안 캘리포니아 정부의 세수가 예상보다 적어 재정 적자가 680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최근의 적자 수치는 지난 6월의 예상치인 143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입법부는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가 심각한 적자에 직면했다”고 밝히고, “적자를 모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예비비와 일회성지출비용, 그리고 학교 자금 지원 등을 줄여 적자폭을 줄일 수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학교에 대한 자금 지원은 최대 40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버이고, 일회성 지출 등도 큰 금액을 줄일 수 없어 적자폭을 줄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2024년 1월 첫번째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때 재정 적자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방법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수년간 캘리포니아주 재정 흑자를 경험한 바 있다.
뉴섬 주지사는 이스라엘 가자 지구에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방문한 가운데 이 자리에서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무엇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이 발표를 할 때에는 캘리포니아 제정 적자 소식을 듣기 전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