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10억 달러에 달하는 잭팟 당첨금이 걸려있던 메가밀리언 복권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메가밀리언은 오는 27일(금) 추첨에서 잭팟 당첨금은 11억 5천만 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11억 5천만 달러에 당첨되면 일시불 현금으로 받을 경우 세금을 제외한 5억 1,6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이 같은 규모는 메기밀리언 역사상 다섯번째로 큰 당첨금액이다.
한편 메가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자리를 맞춘 티켓은 네 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한 장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됐다.
복권국은 행운의 다섯개의 숫자를 맞힌 2등 당첨자는 177만 4,447달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의미는 없지만 메가밀리언 당첨 확률은 3억 257만 5,350 분의 1이다.
그 바늘 구멍에 낙타가 들어가야 하는 비현실적인 확률이지만 매번 당첨자는 나온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