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동심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파티를 위해 이날만을 기다렸던 것인지, 아무튼 할로윈을 맞아 곳곳에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할로윈을 맞아 아직 계획이 없는 주민들은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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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헐리우드 할로윈 코스튬 카니발 (West Hollywood Halloween Costume Carnaval)
가장 많은 주민들이 참가하는 카니발로 할로윈 복장을 한 수천 명의 주민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 행사다. 거리에는 라이브 음악과 음식, 그리고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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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오르간 앤 필름 (Halloween Organ & Film)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에서는 할로윈을 맞아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공포영화 삽입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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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헌티드 헤이라이드 (Los Angeles Haunted Hayride)
Los Angeles Haunted Hayride는 새로운 미로와 볼거리로 창립 15주년을 기념한다. 그리피스 공원은 가상의 파을로 변신해 주민들을 무섭게(?) 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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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토버페스트 (Shaqtoberfest)
롱비치 지역의 할로윈 축제로 롱비치 산책로가 무서운 거리로 돌변한다. 유령이 나오는 산책로를 따라가다보면 라이브 음악, 그리고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 식당 등에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카니발의 단골손님, 놀이기구도 함께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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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랜드 (Disneyland)
이날 만큼은 모든 것이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고스트 맨션 헐리데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등을 디즈니랜드는 홍보하고 있으며, 디즈니랜드와 캘리포니아 어드밴쳐 모두 으스스한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가장 비싼 할로윈 파티를 원한다면 디즈니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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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호러 나이트 (Halloween Horror Nights)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할로윈 이벤트 이름이다. ‘절대 혼자가면 안된다’며 가장 무서운 할로윈 이벤트 장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기묘한 이야기부터 처키에 이르기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제작한 호러무비들의 주인공들이 방문객을 직접 맞이할 예정이다. 유니버셜의 이름이 세겨진 비디오 게임과 TV쇼 등의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방문객들의 머리를 쭈뼛 세우기 위해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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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츠 스캐리 팜 (Knott’s Scary Farm)
넛츠 스캐리 팜은 50주년을 맞아 무서운 농장에 새로운 미로와 소매점 등을 선보이고 있다. 미로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영원히 무서운 캐릭터들과 있어야 할 것 같은 으스스한 곳이다.
넛츠 스캐리 팜은 다른 테마파크들이 집중적으로 할로윈 데이에 투자하기 이전부터 넛츠 스캐리 팜으로 유명세를 탔고, 여전히 무섭다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넛츠 스캐리팜에 입장하려는 15세 이하 방문객들은 반드시 21세 이상의 보호자와 함께 해야 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