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서부 해안 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드림스타 라인이 철도 디자인 회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드림스타 라인은 13일 BMW 그룹의 디자인 웍스가 열차 디자인을 맡았다고 밝히고, 침실과 화장실이 포함된 일등석 스위트룸, 좌석과 침실이 있는 표준형 차량, 좌석과 바가 개방된 라운지카 등의 설계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드림스타의 조슈아 도미닉 CEO는 디자인 웍스 선정과 관련해 “고급스럽고 바람직한 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의 비전을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샌트럴 밸리를 통해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고속 철도 시스템을 건설중이다. 정확한 완공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드림스타는 두 도시를 오가는 사람들은 열차를 타고 잠자리에 들면서 아침을 다른 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드림스타는 야간 여객 철도 서비스가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장거리 여행에 대해 편안하고 편리하며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철로는 암트랙과 함께 공유되며 드림스타의 열차는 저녁시간대 운영돼 승객들에게 호텔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드림스타의 야간 열차는 LA와 코스트 라인 철로를 이용하게 되며 올 초 이와 관련해 철도 통행권을 소유한 화물회사인 유니온 퍼시픽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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