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검찰이 25일 50년 가까이 자신의 아내 지젤 펠리코트에게 약물을 투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수십명의 남성들을 불러 아내를 성폭행하게 하고 이를 지켜본 도미니크 펠리코트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20년형을 구형했다.
이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렸던 사건에 대한 처벌이 내려지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재판이 시작된지 거의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
71세의 지젤 펠리코트는 “20년의 징역형은 긴 세월이간 하지만 충분치 못하다”고 말했다.
72세의 도미니크 펠리코트는 검사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는 순간 한 손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한편 프랑스 법원은 늦어도 12월20일 이전 도미니크 펠리코트와 수십명의 남성들에게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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