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보험 감독 청문회에 참석했던 주민들 대표가 캘리포니아의 주택 보험 안정화를 요구했다.
최근 수천 명의 캘리포니아 주택 소유주들이 보험갱신이 거부된 가운데 이들은 어쩔 수 없이 고액의 보험계약을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열린 보험 감독 청문회에서 채스워스 지역 주택단지 HOA 브루스 브레슬라우는 “34만 9천 달러였던 보험료가 올해 무려 170만 달러로 급상승했다”고 밝혔다.
브레슬라우는 청문회에 참석해 “주 보험국장인 리카르도 라라 보험국장이 제안하는 것은 보험사가 커버는 절반만 하지만 보험료는 급상승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주민들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고 ㅂ말했다.
라라는 보험회사들이 보험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고위험지역 등 지역에 따라 차등 보험료를 책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정부 보험국은 주민들의 우려에도 새 규정을 밀어붙인다는 각오다.
라라 국장은 “우리가 도달한 합의는 역사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가 도달한 합의에 대해 보험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정부 보험국은 2025년 1월부터 새 규정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보험규정은 캘리포니아주 보험국 웹사이트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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