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에 코요테가 자주 출몰한다면 가난한 지역이다.
UC 버클리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LA지역의 코요테는 부유한 지역을 피하는 대신 도시의 덜 부유한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부유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코요테를 공격하거나 다치게 하거나 포획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을 코요테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했다고 설명이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인구 밀도가 높고 소득이 낮은 지역일수록 사업장 뒤에 방치된 쓰레기 등 코요테가 먹을 수 있는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이 지역에 자주 출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코요테가 부자촌에서 포획되기 쉽다는 것을 학습했다는 것 보다,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 등이 방치된 곳에 자주 출몰한다는 설명이 맞지 않냐는 지적도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