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추라 카운티의 한 갱단원이 옥스나드에서 발생한 총격살인 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14일 벤추라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지난 13일 크리스토퍼 폴 아레발로(33세)가 2급 살인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아레발로와 공범은 지난 2016년 12월 8일 옥스나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피해자인 지오바니 베가를 만났다. 베가가 나가자 아레발로와 그의 동료는 재빨리 뒤따라가 베가를 따라잡고 어디에서 왔는지 물은 후 아레발로는 베가를 네 발이나 쏜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다음 날 아침, 조깅을 하던 한 주민이 편의점에서 약 130야드 떨어진 웨스트 빈야드 애비뉴에서 베가의 시신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인근 상점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인한 후 갱단원으로 알려진 아레발로를 용의자로 지목한 뒤 체포했다.
이 사건을 기소한 벤추라 카운티 지방 검사 테레사 폴라라는 “피해자 가족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이 탄원 사이의 긴 시간으로 인해 엄청난 어려움을 견뎌냈습니다”라고 말하고 “이번 판결을 통해 두 사람이 마땅히 누려야 할 종결과 평화를 얻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아레발로는 4월 11일 벤추라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서 35년 종신형을 선고 받을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