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루 LA 카운티에서 4,272명의 신규 확진가 발생했다. 전날에 비해 800여명이 줄어든 것이지만 하루 4,000명 이상 확진자가 3일 연속 나온 셈이어서 카운티 당국이 조만간 추가 봉쇄조치를 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하루 사망자가 35명 발생한 데다 이날 현재 입원환자수가 1,298명으로 늘어나 병상부족사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또. 7일 평균 양성반응율도 5.8%로 나타나 지난 10월 27일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LA타임스는 20일과 21일, 22일 등 주말의 확산 추이에 따라서는 오는 22일 일요일 재택대기령이 발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번 재택대기령은 식당 등 비필수업종에 대해 주야간 모두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지고, 필수업종 종사자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하는 행정명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