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일 밤 총격사건이 발생해 8명이 사망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디애나 경찰에 따르면 총격 사건은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대형 운송업체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용의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라며 출동한 경찰관들 중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페덱스 시설 야외 주차장에서 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AP는 범인이 페덱스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인디애나 폴리스의 브랜든 스콧 홀 (19 세)으로 확인되었다고 보도했다..
수사관들은 홀과 관련된 인디애나 폴리스의 한 집을 수색하고 데스크톱 컴퓨터와 기타 전자 매체를 포함한 증거를 압수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홀은 이날 밤 늦게 FedEx 시설 주차장에있는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그가 건물 내부로 진입하기 전에 이미 4 명이 사망하고 이후 다시 4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홀이 총기를 난사할 당시 건물에 있던 사람들과 다툼이나 소란도 없었다.
당시 시설에는 적어도 100 명이 있었다.
한 목격자는 홀이 기관단총과 유사한 자동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메리언 카운티 검시국은 16일 사망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중 4 명은 인디애나폴리스 인도계 시크교 공동체의 일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 8명은 Matthew R. Alexander, 32 세, 사마리아 블랙웰, 19 세, Amarjeet Johal, 66 세; Jaswinder Kaur, 64 세, Jaswinder Singh, 68 세; Amarjit Sekhon, 48 세, Karli Smith, 19 세, John Weisert, 74 세.
이번 공격은 아시아계 미국인 6 명이 애틀랜타 지역에서 발생한 대량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 달 만에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에 또 다른 타격을 입혔다.
AP는 FBI가 지난해 홀을 심문한 적이 있다고 보도해 요주의인물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SNS
에는 홀이 백인 우월주의자였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