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영세 소기업들에게 무상으로 최대 1만 5천달러까지 그랜트를 지급한다.
LA시 경제인력 개발국(EWDD)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 타격을 입은 LA 지역 영세 소기업들의 회생을 위한 무상 보조금 프로그램 ‘마이크로엔터프라이즈 리커버리 그랜트 프로그램( Microenterprise Recovery Grant Program) 신청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LA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영세 소기업들이 팬데믹 기간 입은 경제적 타격에서 빠른 시일내 회생할 수 있도록 최대 1만 5천달러까지 무상 보조금을 지급한다.
그랜트를 받기 위해서는 오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 프로그램 지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팬데믹 기간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 지원 받은 자금은 코로나 팬데믹 피해 복구 자금으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그랜트 사용 내역을 제출해 그랜트가 적절하게 사용됐는 지 여부를 심사받아야 한다.
그랜트 신청 자격은 우선 사업체가 LA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야 하며 직원 5인 이하로 연 수익이 100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따라서 신청 사업체는 반드시 LA시의 사업체 등록증(BTRC, Business Tax Registration Certificate)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또, 사업체는 2020년 3월 1일 이전에 설립돼 사업을 운영한 업체여야 한다. PPP 및 EIDL 등 이미 정부 지원기금을 받은 업체도 지원할 수 있다. 신청서 접수는 3월 25일부터 시작돼 4월 15일 마감된다.
신청서 제출 시 2019년과 2020년 세금보고 서류를 첨부해야 하며, 직원들에 대한 급여세 지출 기록, 업주 신분증, 3개월간 은행거래 내역 등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사이트(ewddlacity.com/index.php/recovery/microenterprisebit.ly/MicroenterpriseGrant)
을 참고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