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자고 있는 차량에 고의적으로 불을 붙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6일 오전 1시 30분경 LA 그린메도우스 지역 이스트 102번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차량에는 당시 이 차량에는 한 노숙자가 잠을 자고 있었으며, 이 화재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한 남성이 이 노숙자의 차에 다가가 화염병과 유사한 인화성 액체가 든 용기를 차 내부로 던진 후 불을 붙였다.
차량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고, 이 차량은 새까맣게 불에 타 뼈대만 남을 정도였다.
경찰은 당시 불길이 강렬해 차가 주차되어 있던 도로가 심하게 손상되어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심한 화상을 입은 노숙자의 신원을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노숙자는 자신의 차량에서 거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주민들은 이 차량이 이 도로에 한 달째 주차되어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KTLA는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방화 용의자를 잡지 못한 상태로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박재경 기자>
#BREAKING: Man hospitalized in critical condition after car set on fire while he was sleeping inside. Police investigating. @TheNewsTrending #LosAngeles pic.twitter.com/eRiQCkUujn
— Hot news (@TheNewsTrending) August 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