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노동자들의 유급 병가일이 현재의 3일에서 5일로 늘어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4일 노동자들의 유급 병가일수를 최소 5일로 확대하는 내용의 SB616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노동자들의 유급병가 일수는 내년 1월부터 5일로 늘어나게 된다.
앞서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이 법안을 상하원에서 통과시킨 뒤 뉴섬 주지사에게 송부했다.
이 법안에 대해 중소기업 이익단체들은 유급 병가 확대로 소규모 기업들의 부담이 늘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노동단체들은 유급 병가가 확대돼 노동자들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출근을 고민하지 않게 됐다며 병가 확대가 질병 확산을 억제하고 생산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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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유급병가 3일에서 5일로 확대 뉴섬 서명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