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찰이 차량에 정차 명령을 내렸다.
운전자는 불안한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확인했다. ‘과속을 하지도 않았고’, ‘신호위반을 하지도 않았다’ ‘스탑사인도 잘 지킨거 같은데…’ 불안한 마음이 엄습했다.
차를 세우고 나자 경찰이 다가왔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후미등이 나갔습니다” 운전자는 “아 정비 관련 티켓을 받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경찰은 주머니에서 카드를 하나 꺼내 건내며 후미등 정비를 당부했다.
운전자는 경찰이 건내 준 카드를 보고 적잖이 놀랐다. 10달러짜리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였다.
플러튼 경찰서는 운전자들과 공공 교통안전과 관련한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 차량 운전자에게 교육과 함께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를 나눠줘 화제가 되고 있다.
플러튼 경찰서는 “경찰이 차를 세우고 티켓 대신 커피 기프트 카드를 주는 일은 매일 있는 일은 아닙니다”라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이 선물은 최근 플러튼 경찰 및 커뮤니티 재단에서 10달러 짜리 스타벅스 카드 150장을 기부한 덕분에 제공될 수 있었다.
경찰은 모두에게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동시에 작은 응원을 전하기 위해 카드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프트카드를 받은 운전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거나, 감격해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