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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실질적인 단속이 없어 유명무실했던 버스전용차선 단속이 시작된다.
14일 LA 메트로는 버스전용차선 단속 프로그램을 오는 17일 부터 본격 시작하면 위반자들에 대한 벌금 티켓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LA메트로는 앞서 지난 해 11월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이어진 버스 노선과 라 브레아 애비뉴를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포함해 버스 승객 수와 교통 혼잡이 심한 지역의 대중교통을 우선시하기 위해 버스전용 차선이 설정된 주요 도로에서 단속을 시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메트로측은 초기 60일 기간(12월~1월) 동안 해당 노선의 버스 차선에 불법 주차한 운전자는 향후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편 통지를 보낸 바 있다.
메트로는 오는 17일부터 위반자는 지정된 버스 차선에 불법 주차하면 293달러부터 벌금을 부과 받게 되며, 이는 버스가 방해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승객의 지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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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이사회 의장인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는 “강제 조치가 없으면 버스 차선에 주차된 차량 한 대로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승객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하고, “따라서 이것은 단순히 티켓을 발급하는 것이 아니라 메트로 버스가 제시간에 운행되고 승객이 제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LA 메트로의 CEO인 스테파니 위긴스는 “모든 메트로 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모든 가족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버스 승객들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하며 정시에 버스를 탈 자격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LADOT와 제휴하여 윌셔 블러바드와 라브레아 블러바드에 버스 차선을 설치하여 모든 승객에게 더 나은, 더 빠르고 일관된 승차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차선이 막혀 서비스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단속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 단속 시스템은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일부 버스의 앞 유리 뒤에 설치된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위반 사항을 포착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의 번호판 등을 식별해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