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LA 한인들로 부터 퇴근길 맥주 한 잔 할 수 있는 친근한 주점으로 사랑 받아온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노포 ‘오비베어'(OB Bear) 주점에 21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건물은 물론 업소 내부도 전소됐다.
화재는 이날 새벽 4시 30분경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1일 페이스북 등 SNS에는 오비베어 주점이 지난 밤 화재로 전소됐다며 처참하게 불에 타버린 오비베어 업소 외부 사진이 올라오고 있다.
한인 Jun Kwon씨는 페북에 당시 화재 사진과 함께 “화재는 21일 새벽 4시 반쯤에 발생했다”며 홈리스의 방화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 한 한인은 페북에 “한인타운의 오래된 맛집으로 명소였던 오비베어가 지난 밤 사이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오비베어 건물이 화재로 전소된 사진을 올렸다.
오비베어는 지난 2018년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어글리 딜리셔스’에도 소개될 정도 주류사회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특히, 한인들 뿐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오비베어는 닭튀김을 최고의 메뉴로 유명세를 타웠다.
KnewsLA는 오비베어 화재와 관련,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취재 되는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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