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라구나 니구엘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즉각 대피령이 발령됐다.
산불은 200에이커를 전소시켰지만 이 지역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주택 20채를 전소시키며 확산되고 있다.
11일 오후 11시 현재 20여채의 주택이 전소됐으며, 200에이커를 태우며 산불은 확산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산불은 11일 오후 2시 45분경 알리소 우즈 캐년에서 처음 발생했지만 주택으로 옮겨 붙은 뒤 지붕과 지붕을 타고 순식간에 주택 20채를 전소시키며 확산되고 있다.
오렌지 카우닡 소방국은 크라운 밸리 커뮤니티 센터에 대피소를 마련해 놓고 필요한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핫라인 714) 628-7085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산불은 가뭄으로 바짝 말라있는 나뭇가지들과 나뭇잎 등 때문에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