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이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파코이마 지역에서 길을 건너려던 보행자를 치고 도주한 차량 두 대를 조사중인 가운데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며 당시 사고 현장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는 몬태규 스트리트(Montague Street) 남쪽 샌 페르난도 로드(San Fernando Road)를 건너다가 유틸리티 랙이 장착된 흰색 픽업 트럭에 치였다.
차에 치인 후 남성은 부상을 입었지만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여 살아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이 일어서려는 순간 다시 또 다른 차량에 치였고, 두 번째 그를 친 차량은 옅은 색의 SUV 차량으로 추정됐다.
이 충돌로 다른 차선으로 피해자는 이동됐다.
거리에 쓰러져 있는 피해 남성을 또다른 짙은색의 SUV 차량이 치고 갔다.
연달아 세 번의 뺑소니 사고를 당한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했고, 그를 치고 간 차량 세 대 모두 현장에서 그대로 도주했다.
현장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확인한 LA 소방국은 피해자 신원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고, 20~30대 초반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만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피해 동영상을 공개하면서도 충격적인 장면은 비디오 영상을 편집 처리했지만 이 영상만으로도 주민들이 한 차라도 인식했기를 바라고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818) 644-8022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