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의 행사에서 수십 명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헐리우드 팔라디움에서 열린 LA 타임스의 101개 최고 레스토랑 명단 발표행사에 함께 했던 참가자 가운데 70명 이상의 사람들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패니 베이 브랜드의 생굴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LA 타임스의 대변인 힐러리 매닝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수확된 패니 베이 굴은 행사 후원사이자 해산물 공급업체인 산타모니카 시푸드에서 공급받아 이날 선정된 주요 레스토랑 중 한 곳에서 제공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공중보건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굴 공급업체인 패니 베이 오이스터에 국한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과 LA 카운티 보건국은 워싱턴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수확된 생굴에 대해 노로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의 섭취 금지를 당부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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