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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민들이 식료품 구매 목록에서 달걀을 추가하지 않고 있다.
2022년 광범위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수많은 산란계들을 살처분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일부 식료품 매장에서 달걀이 있다면 12개들이 한 더즌이 10달러를 넘어섰지만 이마저도 달걀이 있을 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코스코 매장에서 달걀은 아예 오픈런(문을 열자마자 입장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면 달걀은 구매할 수도 없다.
코스코에서 달걀코너에서 발길을 돌린 젠더씨는 “공급과 수요의 문제라는 등의 뉴스를 보고 있지만 이제 달걀을 살 수 조차 없을 줄은 몰랐다”고 말하고, “다른 마켓을 가야한다”고 밝혔다.
코스코의 텅 빈 달걀 코너에는 한 사람당 3 박스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고, 이는 홀푸드나 대형 마켓 들도 마찬가지며, 트레이더 조의 경우 한 사람당 한 더즌만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물류 업체들의 사재기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달걀 사재기 때문에 달걀공급이 원활치 않고 이틈을 이용해 폭리를 취하려는 사람들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달걀 생산업체 로즈마리 농장은 고객들에게 “직접 양계장에서 달결을 구매하면 원래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외에 치노의 마스트 패밀리 농장 등도 달걀을 원래 가격대로 제공하지만 최근 방문객수가 크게 늘어 방문 가정 당 두 더즌 혹은 40개의 달걀 구매로 제한하고 있다.
달걀 대란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아직 주정부의 대책 발표는 없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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