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노숙자 서비스국(LAHSA)이 최근 LA 지역 노숙자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를 발표했지만 부족한 데이터를 근거로 한 부정확한 정보라고 LAIST가 보도했다
LAIST에 따르면 노숙자 서비스국의 데이터는 완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LAIST는 보통 매년 실시되는 노숙자 인구조사 결과는 6월 말 발표되는데 올해는 카운티가 노숙자 서비스 당국에 지원하는 수억 달러의 직접 감독권을 가져가는 방안을 두고 투표를 앞두고 있어 조기 공개됐다는 지적이다.
LAIST는 지난달 실시된 엘에이 카운티 노숙자 인구조사의 예비 결과에 따르면, 쉘터가 없는 노숙자 수가 전년 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지만 공개된 예비 데이터에는 일부 정보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노숙자 서비스국이 발표한 통계는 청소년 노숙자 수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공원과 고속도로에서 진행된 특별 조사 결과에 따라서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LAIST는 밝혔다.
올해 인구조사에서는 자원봉사자 수가 작년보다 약 10% 줄었으며, 1월 산불로 인해 조사 일정이 몇 주 연기된 후 등록한 많은 이들이 실제 참여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엘에이 노숙자 서비스 부서는 최근 감사에서 노숙자 지원금 지출을 정확히 추적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잇으며, 이에 따라 카운티와 시가 지역 기관의 자금 지원을 철회하고 직접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