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프라이드 치킨 브랜드 ‘BB.Q 치킨'(BB.Q Chicken)이 미 전역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면서 Yelp가 선정한 2025년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 7위에 올랐다. Yelp가 매년 발표하는 브랜드 성장 보고서에서 한국 외식 브랜드가 탑10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Yelp는 지난 달 18일 공개한 2025년 ‘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 조사 보고서에서 “BB.Q 치킨은 품질 좋은 식사와 트렌디한 매장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급성장한 브랜드”라며, “한식의 세계화가 외식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순위는 2024년 대비 2025년 소비자 관심도, 신규 매장 수, Yelp 검색량 등을 종합해 산출한 결과다. 이 리스트에 오르려면 단기적 인기를 넘어서 지속적인 성장세와 브랜드 영향력 확대가 필수적이다.

BB.Q 치킨은 미국 현지에서의 가맹 확대와 한식 프라이드 치킨에 대한 꾸준한 관심 속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위권은 전체적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가 반영됐다.
1위에 오른 Ollie’s Bargain Outlet을 비롯해 Dollar Tree(2위), HomeGoods(3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저렴하면서도 품질 높은 외식 브랜드들이 다수 포함됐다.
BB.Q 치킨은 미국 전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서며, Yelp에서 검색량 증가와 리뷰 호응도 모두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콤하고 바삭한 치킨, 다양한 맛의 소스, 현대적인 매장 디자인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Yelp의 평가다.
한편, 전체 50개 브랜드 가운데 27개 브랜드가 올해 처음 순위에 진입할 만큼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성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cDonald’s(25위), Taco Bell(33위) 등 전통적인 패스트푸드 체인도 재진입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BB.Q 치킨의 순위 진입은 한국 외식 브랜드의 성공을 넘어, 한식이 미국 시장에서 주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상징적인 신호로도 여겨진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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