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의 봉쇄 확대 조치에 이어 이번에 LA 카운티가 모든 비필수업종 업체들에 대해 밤 10시 이후 영업을 금지하는 초강경 봉쇄조치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내 식당, 주점 등 비필수 업종 업체들은 밤 10시 부터 오전 6시까지 영업이 금지된다.
카운티 정부는 이같은 추가 봉쇄조치가 오는 20일부터 시행되며, 영업금지 위반 업소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주간에도 실내 영업 허가를 받은 모든 비필수업종 업체들은 실내 최대 수용인원의 25%까지만 실내에 입장시켜야 한다.
야외영업 중인 식당, 주점 등 업소들은 야외 최대 수용인원의 50%까지만 손님을 받을 수 있다.
영업시간 제한 및 수용인원 축소 조치는 식당, 주점, 와이너리, 카드룸, 아웃도어 미니골프, 코카트 업종 등 모든 비필수업종들에 적용된다.
미용실과 같이 퍼스널캐어 업종 업체들은 워크인 손님 받는 것이 금지돼 예약손님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손님과 직원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벗는 것이 금지된다
카운티 정부는 11월 1일 이후 LA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2배 이상 급증했으며, 입원환자가 하루 평균 900명에서 1,000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 상황은 비상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건국은 모든 주민들은 계획했던 여행을 취소해 줄 것은 강력히 촉구했다.
오는 20일부터 시행되는 영업제한 추가봉쇄 조치에 따라 실내 모임은 3가구 이하, 15명 이내로 제한된다.
<김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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