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검찰이 지난 2023년 소매 절도 사건만 200건 이상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매 절도와 강도를 단속하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체포하기 위해 지역 사법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태스크 포스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개스콘 검사장은 “스몰 비즈니스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성공하기를 바라며 안전하게 느끼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LA를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유형의 범죄를 처리하고 있고,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개스콘 검사장은 “대부분의 사건들을 수사해 용의자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일부 사건은 계류 중이지만 집행유예부터 주, 연방교도소까지 다양한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검찰은 용의자 검거와 함께 수백만 달러의 도난품들을 회수하고 소매업자들에게 돌려주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소매 절도 강력 대응으로 LA 주민들과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로 부터 치안회복의 느낌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LAPD뿐 아니라, 공공안전을 위한 치안 당국의 노고와 헌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공공안전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소매절도와 관련해 태스크 포스팀이 창설된 이후 438명을 체포했고, 309건의 사건이 성공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셰리프국은 “절도 용의자뿐 아니라, 이 범죄 사슬에 있는 조직원들, 그리고 장물을 판매하는 사람들까지 법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 말하고, “이들을 뿌리뽑기 위해 모든 자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안당국은 LA 전역에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치안 당국의 노력과 더불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됐다.
한편 개스콘 검사장에 대한 비난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가 시행한 무보석금 제도와 경범죄 일단 석방과 가벼운 처벌 등이 범죄를 늘렸다는 지적이다.
또한 개스콘 검사장이 선거를 앞두고 그 동안 하지 않았던 소매 절도 관련 기자회견을 자처해 자신의 성과를 발표하는 것과 관련해 일부 주민들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너무 늦었다는 반응과 선거를 앞두고 치적을 자랑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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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