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의 특혜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파네라 브레드는 “업소내에서 빵을 구워 판매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법문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의 새로운 법문은 왜 빵에 선을 그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28일 뉴섬 주지사와 억만장자이자 오랜 뉴섬 기부자인 그렉 플린(Greg Flynn)과의 관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플린은 캘리포니아에서 파네라 브레드 매장을 20곳 이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9일 뉴섬 주지사는 “터무니 없는 공격”이라고 말하고, “이 법안과 관련해 플린을 만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뉴섬 주지사는 “우리 법률팀이 이를 검토하고 있고, 파네라 브레드는 법에서 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4월부터 패스트푸드 업계 근로자들의 시간 당 최저 임금이 20달러로 인상된다.
하지만 파네라 브레드는 직접 매장에서 빵을 굽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점이 아니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 법안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뉴섬 주지사와 플린과의 관계가 조명받았다.
한편 4월 패스트푸드 업계 종사자들의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업계는 메뉴 가격 상승을 줄줄이 발표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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