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부활절 사설 현금 보관소가 감쪽같이 털린 사건이 알려졌다.
LA 역사상 최대규모의 현금 강도 사건이라고 LA 경찰은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번 강도 사건은 마치 헐리우드의 영화처럼 샌 퍼난도 밸리에 있는 현금 보관소에서 강도들이 무려 3천만 달러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금고의 경보 시스템도 무력화 시키고 빠른 시간내에 현금을 훔쳐 달아난 전문가들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강도들이 어떻게 그 많은 금액이 금고에 보관돼 있는지도 궁금증으로 사법 당국을 매우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금고 외부에는 침입 흔적이 없었고, 경보도 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부활절이 지나고 금고를 열어본 지난 1일 까지 현금을 도난 당한 사실도 관계자는 알지 못했다.
이번 절도 사건은 LA 역사상 가장 큰 현금 절도 사건 중 하나라고 경찰은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현금 보석 운송차량인 브링크스 보안회사 차량에서 1억 5천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도난 당하는 강도 사건 이후 최대 금액 강도 사건이다.
이 사건은 브링크스를 고용한 보석회사와 브링크스 간의 물품 가치에 대한 맞소송이 진행 중이며 범인은 아직도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3천만 달러 현금 강도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현금보관소에 대한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고, 자세한 정보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방수사국은 현재 LAPD 등과 함께 수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