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가 5일 선거를 앞두고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혹시 있을 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KNX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위험도 위혐도 없다 하지만 모든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LA시의 연방법원과 LAPD 본부건물 등 시내 주요 건물 주변에 울타리와 장벽이 설치됐다.
LAPD는 경관들에게 5일 선거일 오전 6시까지 모두 출근하라는 경보를 발령했고, 셰리프국은 투표소의 투표용지 수거 책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준비됐다고 밝혔다.
배스 시장은 “우리는 즐겁고 평화로운 선거일을 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투표 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투표 시스템”이라고 자부했다.
미국 곳곳에 선거일을 맞아 정부 건물 등을 보호하고, 혹시 모를 소동에 대비하기 위해 치안병력을 늘리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의 대표적인 나라라고 자부하는 미국에서 선거일에 투표소와 개표소 인근에 폭동과 소동이 벌어질 것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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