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도쿄 지역에서 최소 세 명의 여성을 폭행하고 다른 여성들에게도 폭력을 휘두른 연쇄 강간범을 경찰이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LA 경찰은 케네스 앨런 울포크(37)가 지난 10월 3일 도로 텐트에서 한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계속해서 울포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강간 용의자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두 명의 여성 피해자들도 울포크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포크도 노숙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울포크는 사회 취약층인 노숙자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울포크는 지난 10월 18일 수감됐지만 나흘 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아직 기소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숙자인 울포크를 나중에 따로 체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울포크가 다른 여성들에게도 공격을 행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해자들이나 목격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2022년 LA 카운티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의 노숙 여성이 원치 않는 성행위를 강요받았거나 압력을 받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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