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및 추방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화요일에도 LA 다운타운에서 계속됐다.
‘이민자 없는 날‘로 지정된 월요일에는 수백 명이 거리로 나섰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멕시코 국기를 흔들었다.
시위대는 트럼프가 약속한 대량 추방에 반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함께 지키자’와 ‘이민자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다.
4일 행진에는 마샬 고등학교 학생 수백 명이 포함되었다고 LA 경찰국이 밝혔다.
고등학생 수십 명이 거리로 행진했으며, 일부는 팻말이나 멕시코 국기를 들고 올베라 거리로 이동해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함께 했다.
경찰에 따르면 학생들은 시청의 스프링 스트리트 쪽에서도 시위를 함께 했다.
학교측은 학생들의 시위에 대해 어떠한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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