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의 길거리에서 한 남자가 죽은 쥐를 먹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초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남자가 대낮에 거리에 앉아 죽은 쥐를 먹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 속 남성은 249번가와 3번가 근처 도보 블록 위에 앉아서 죽은 쥐를 만지작거렸다.
그는 쥐 사체 안에서 두어 번 무언가를 빼내는 것처럼 보였고, 그대로 입에 넣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에는 “저 남자가 쥐를 먹었다” “이게 무슨 일이냐. 그는 야만적으로 변해간다”며 경악해하는 음성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급속도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완전 역겹다” “좀비 영화는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뉴욕을 떠난 또 다른 이유” “노숙자인 것 같은데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노숙자 자선단체연합에 따르면 뉴욕시의 노숙자 수는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현재 뉴욕시에는 35만명 이상의 노숙자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4%가 넘는 수치다.